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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을 지낸 모 대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시 ‘초엘리트’라서 ‘특혜’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나 보다”라며 “특권계급이라서 군 생활(은) 남들처럼 하면 자존심 상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빠 딸, 엄마 아들,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이런 사람들이 한 국가의 정의를 책임지는 법무부 장관씩이나 한다”면서 “이번에도 본질은 검찰개혁인가”라고 질타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4일에도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병가 특례 의혹에 대해서도 “(보좌관이) 전화 건 것은 사실인데 추미애는 몰랐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학도 그냥 남들처럼 들어가고 군 생활도 그냥 남들처럼 하는 게 그렇게도 힘든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은 지난 6일 한국군 지원단장(대령)을 지낸 예비역 A대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대령은 신 의원실과의 통화에서 “(추 장관 아들 관련해서) 저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A대령은 “그 청탁이 장관실이나 국회연락단에서 많이 오고 부하들한테 (청탁)하고 했다. 문제가 될 수 있어 선발방식을 영어성적 순이 아닌 제비뽑기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은 제비뽑기에서 떨어져 올림픽 통역요원으로 나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