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

ECB 경제전망 하향 등 우려…기관 '팔자'
시총상위株 대부분 '약세'…바이오株 일제 하락세
  • 등록 2019-03-08 오전 9:21:05

    수정 2019-03-08 오전 9:21:05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올해 유로존 경제전망을 대폭 하향조정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된 여파로 해석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2%(5.31포인트) 내린 731.52에서 거래 중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간밤 ECB는 올해 성장률을 기존 1.7%에서 1.1%까지 낮췄다. 이에 대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위험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예상보다 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간밤 미국 증시도 하락세를 타,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8%, 1.13% 하락 마감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억원, 31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관은 76억원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비금속,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금융, 제약, 금속,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기계장비, IT종합, 통신서비스, 화학, 섬유의류, 건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업종은 1%대 미만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티슈진(9501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휴젤(14502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제넥신(0957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1%대 상승 중이고, 파라다이스(034230)는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