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이치씨엔, 디지털 전환…부가매출 기대-KB

  • 등록 2019-03-04 오전 9:16:50

    수정 2019-03-04 오전 9:16:5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4일 현대에이치씨엔(126560)에 대해 디지털 방송으로 말미암은 가입자 대부분이 디지털로 전환함에 따라 가입비 중심의 가입자 매출 이외에 부가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겠다고 진단했다. 또 통신사의 케이블 방송사 인수가 잇따름에 따라 피인수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5400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에이치씨엔 가입자의 88.4%가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해 부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디지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홈쇼핑사업자에 대한 협상력이 높은 상황으로, 홈쇼핑송출수수료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디지털 상품은 가입자들이 통신망을 통한 맞춤영상정보 서비스(VOD)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VOD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032640)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한데 이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현대에이치씨엔에게는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딜라이브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스카이라이프 외에도 SK텔레콤이 추가로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KT는 앞으로 케이블 방송 인수 검토를 다시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미 인수가 가시화된 CJ헬로, 티브로드 외에도 현대에이치씨엔 및 CMB와 같이 규모가 큰 케이블방송사도 통신사로 피인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특히 디지털전환율이 높은 현대에이치씨엔이 CMB보다 주목받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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