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대내외 불안 요인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株) 투자심리 위축 여파로 전날 1% 넘게 내린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2포인트(0.15%) 오른 797.71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3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14억원), 사모펀드(13억원), 국가·지자체(10억원)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제조가 1% 넘게 내린 가운데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속, IT SW&SVC, 출판·매체복제, IT부품,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통신장비, 화학, 건설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를 비롯해 제약, 비금속, 유통,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제조, 운송, 소프트웨어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날 약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주가 소폭 반등하는 모양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메디톡스(086900) 신라젠(215600) 포스코켐텍(00367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등이 상승세다. 반면
CJ(001040) E&M
나노스(15191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M(016170) 컴투스(078340) 등은 하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기기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센스(099190)와
루트로닉(085370) 삼성메디슨
바텍(043150)과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