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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은 3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로부터 안 대표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9일 안 대표는 정 전 의원 사면과 관련 “정치인과 경제인을 배제하는 원칙 아래에서 사면됐다고 발표했는데 유일하게 포함된 한 분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손 앵커는 해당 발언을 언급하며 “정 전 의원이 예민하게 반응한 거로 해석해도 되냐”고 물었고, 정 전 의원은 “아니요”라며 “제가 좀 우습게 본 겁니다”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안철수라고 하는 정치인에 대해 제가 기분 나빠할 것도 없고, 예민하게 반응할 것도 없다. 상대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만기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