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센텀시티점, 국내 최대 생활전문관 연다

오는 28일 국내 최대 생활전문관 복층으로 선봬
영업면적 2800평...강남점보다 40% 이상 커져
  • 등록 2017-09-26 오전 9:27:52

    수정 2017-09-26 오전 9:27:52

센텀시티점 홍퍼니싱 전문관 투시도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국내 최대규모의 생활전문관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 센텀시티점이 기존 7층에 위치했던 생활층을 8층까지 확대하고 생활전문관 ‘신세계 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영업면적은 총 2800평(9300㎡) 규모다. 지난해 4월 선보였던 강남점 생활전문관(2000평)보다 40%가량 크다. 백화점에 입점된 생활전문관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입점 브랜드 수도 업계 최다인 총 150여 개다. 초고가의 럭셔리 가구부터 리빙소품, 포크, 나이프 같은 주방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모두 모았다. 8층의 경우 업계 최초로 한 층 전체를 홈퍼니싱 전문관으로 꾸몄다.

강점은 차별화한 매장 구성이다. 명확한 기준없이 브랜드별로 나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의 대표 주거형태인 ‘아파트’의 특성을 접목했다. △리빙룸(거실) △베드룸(침실) △스터디룸(공부방/서재) △키즈룸(놀이방)의 4개 구역(존)으로 크게 나눴다. 각 룸(존)에 맞는 가구ㆍ소품을 한 곳에 모았고 곳곳에 영상ㆍ음향 기기, 테라스(베란다) 관련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리빙룸에서는 ‘북유럽 가구의 정수’라고 불리는 덴마크의 ‘프리츠 한센’이 부산에 처음으로 입점한다. 이태리 최고급 명품가구로 유명한 ‘몰테니앤씨’도 지역 최초로 입점한다. ‘베드룸’에서는 에이스, 시몬스, 까르마 등 침실가구 위주의 브랜드가 자리잡는다. 특히 에이스와 시몬스는 매장을 실제 침실처럼 꾸며 가구배치에 고민하는 고객에게 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공한다.

이외 스터디룸에는 실용성이 뛰어난 덴마크 디자인 가구브랜드 ‘몬타나’ 등 인체공학적 오피스 브랜드를, 키즈룸에서는 아이들의 창의적인 놀이방을 위한 아동 침대 및 가구 브랜드인 ‘컴프프로’, ‘플렉사’ 등이 입점한다.

또한 전통있는 스웨덴 가구와 크리스탈 식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홈퍼니싱 카페 ‘그레트힐란’도 서울 이태원에 이어 2호점으로 입점한다. 이곳에서는 스웨덴 왕실 가구 ‘쉐그렌’에 앉아 차를 마시고 노벨 시상식 공식 만찬 식기에 담긴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7층은 가전, 주방용품, 침구(베딩)등 생활 필수상품을 중심으로 새롭게 꾸며져 오는 11월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한다. 가전매장은 삼성, LG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스메그, 발뮤다, 다이슨 등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수입 가전 브랜드 등 총 31개 브랜드가 총망라 되며 맞은편에는 총 18개 브랜드의 침구매장이 구성된다.

침구매장에는 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침구 전문 브랜드 ‘더조선호텔’이 강남점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연다. 최고급 호텔의 침구, 침대, 타올, 욕실가운 등 고급스러운 호텔용품이 자리한다.

매장 중앙에는 수입키친 편집매장이 260평 규모로 들어선다. 휘슬러, 실리트, 포트메리온 등 기존 유명브랜드와 부산 최초 입점되는 프랑스 최고급 브랜드 ‘크리스토플’, 신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에르메스의 생활브랜드 ‘에르메스 메종’ 등 세계적 명품 키친웨어 브랜드가 입점한다.

신세계가 이 같은 변화를 시도한 이유는 홈퍼니싱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신세계의 최근 4년간 생활장르 매출을 보면 2014년 4.4%에서 올해는 8월까지 30.4%까지 늘어나며 매년 백화점 전체실적을 2배가량 웃돌고 있다. 신세계는 센텀시티점 생활전문관을 통해 부산은 물론 경남 광역상권의 홈퍼니싱 수요까지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국내 홈퍼니싱 시장규모는 2010년 8조원에서 2018년에는 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라며 “이번 센텀시티점에 국내에서 가장 큰 생활전문관을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갈수록 커지는 홈퍼니싱 시장 선점에 발 빠르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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