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강남 살인사건 예방...민·관·경 "합동순찰 실시"

  • 등록 2016-06-15 오전 9:51:18

    수정 2016-06-15 오전 9:51:18

녹색어머니중앙회 구로지회장과 구로구청, 구로경찰서 관계들이 14일 서울 구로서 대강당에서 ‘2016년도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를 열고 단체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로서 제공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민·관·경이 ‘강남 화장실 살인사건’ 등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본서 대강당에서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경찰 관계자가 모여 ‘2016년도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기현 구로서장과 이성 구로구청장, 김송연 구로소방서장, 장미란 녹색어머니중앙회 구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성을 노린 범죄를 막기 위해 범죄 취약장소와 요인에 대해 협력 기반의 범죄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에 따라 취약장소 합동점검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시책발굴 추진 등 방안을 모색해 시행키로 했다.

구로서는 “공원과 학교 주변, 공용화장실을 주요 순찰지로 정해 민간단체와 합동 순찰 및 일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도림역 등 여성범죄 위험지역에는 무도로 단련된 경찰관을 투입한다.

홍 구로서장은 “여성과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있으며 파악된 문제점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범죄예방대응팀 및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1년에 두 차례씩 지역의 범죄예방 대책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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