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호(왼쪽 두번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8일 한국공항공사에서 저비용항공사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최 차관이 지난달 안성 원곡 물류단지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사진=국토부] |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8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국내 항공사 경영진 및 국토부 담당자 등이 참석하는 ‘저비용항공사(LCC)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항공 여압장치 이상, 진에어 출입문 문제 등 최근 LCC의 항공안전장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항공사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작은 위해 요인도 철저히 검토하고 개선해 항공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김포공항에 있는 LCC 정비현장을 방문해 정비이행상태도 점검했다. 최 차관은 “국민들이 신뢰하고 안전하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이번을 계기로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국내 6개 LCC의 안전관리체계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점검 결과를 반영해 LCC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