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원 “더민주 인재영입 사활…새누리 뭐하나”(종합)

원유철 “대표 및 최고위원 책임감 가지고 접촉 중”
  • 등록 2016-01-05 오전 10:28:07

    수정 2016-01-05 오전 10:28:0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5일 “새누리당은 개혁의 피를 수혈해야 한다”며 참신한 인재영입을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더불어민주당은 인재영입에 사활을 거는데 새누리는 공천룰을 왈가왈부한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본부장의 지적대로 새누리당은 4년 전인 19대 총선에서 김종인, 이상돈, 이준석, 손수조 등 새로운 인물을 영입,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조 본부장은 이와 관련,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에는 비대위가 새로운 인물을 영입했는데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다”며 “새정치는 더불어민주당이고 구정치가 새누리가 되는 것이다.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인재영입위 대신 지도부가 위원회가 되어야 한다. 지도부가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재영입위원장에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지도부가 직접 나서서 개혁의 피를 수혈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유철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 문제에 대해 “대표를 비롯해서 최고위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접촉하고 고민한다”며 “민생·노동 등 현안에 집중해서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법안 처리가 끝나면 개혁적인 새피를 수혈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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