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에서 진행중인 첼리스트 예슬의 빵집콘서트(사진=루비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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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클래식·뉴에이지·탱고 등 자신만의 색깔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첼리스트 예슬의 이색 빵집 콘서트가 1주년을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첼리스트 예슬의 빵집콘서트’는 매달 새로운 스페셜 아티스트들과 함께 출발한 연주회다. 반도네오니스트 진선과 피아니스트 박종훈, 기타리스트 박윤우·고의석, 재즈플루티스트 지백, 해금 연주자 조혜령, 재즈보컬리스트 하젤·이선경·허소영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객석 구분 없는 공연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세계 27개국 155개 도시에서 432개의 공연이 이어지는 ‘원먼스페스티벌’에도 참여하는 등 무대·객석을 구분하지 않는 친근한 연주회로 입소문 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도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 입장에선 가까이에서 연주자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함께 소통하는 점이 매력적”이라면서 “아티스트는 관객 거리가 매우 가까워 어느 공연장보다도 긴장감 있고 집중되기 때문에 보다 깊이 있는 음악과 연주가 나올 수밖에 없다.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는 일반 공연장과는 달리 빵집에서 열리는 만큼 맛있는 빵과 음료가 제공된다는 점도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1주년을 맞이한 ‘첼리스트 예슬의 빵집콘서트’는 매달 셋째 주 월요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브레드 랩 빵집에서 열린다. 이달에는 21일이다. 예매 및 문의처는 네이버 카페 ‘루비스폴카’(http://cafe.naver.com/rubyspolka)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