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브리핑을 열고 “김씨가 천안에서 피해자 주씨를 납치한 것은 올해 5월 자신의 폭행사건에 관련된 A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범행 대상으로 삼은 A씨는 지난 5월 초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김씨와 접촉사고가 나 시비가 붙었던 사람으로 김씨는 이 사건으로 지난 6월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김씨는 8월 초까지 A씨 직장 주변으로 7차례나 찾아가 벌금을 대신 내라고 시비를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