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 폭발사고 관련 "비 맞으면 안 된다" 확산

  • 등록 2015-08-16 오후 8:23:32

    수정 2015-08-17 오전 10:41:2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국 동북부 톈진 항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독극물이 대기와 서해 상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분간 내리는 비를 맞라는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중국의 미국대사관에서 공지한 내용’이라며 “오늘 내일내로 비가 올 것 같다. 피부에 빗물이 묻지않게 조심하라. 만약 옷에 비에 노출될시 즉시 세탁하고 또한 샤워도 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글이 유포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외출 후 우산은 철저히 닦되 안쪽도 닦아야한다. 모든 불이 소멸될때까지 10일정도 걸린다고 한다. 사실 우리도 공기중에 무엇이있는지 모르기때문에 그때까지 비에 관한 주의사항을 꼭 지키라”고 당부한다.

출처 등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글이지만 당분간 조심할 필요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의 케이블채널 ‘CNN’는 톈진 폭발사고와 관련해 “폭발 이후 톈진 현지에 피난민을 위한 보호소 12개가 운영 중이다. 비가 올 경우 대기 중에 남아있을 독극물이 피난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로 유출된 시안화나트륨은 일명 청산소다로 불린다. 금속 도금.광석 제련.살충제등에 사용되는 맹독성 물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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