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을 이용한 ‘고지서 간편결제’ 서비스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도하는 공인 전자문서인 메일을 통해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들이 청구서를 발송하면 메일 받은 편지함에서 신용카드로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한국정보인증은 시범적으로 주요 지불결제 회사인 이니시스와 KCP와 함께 서비스 기획과 기술 개발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메일 사업자로서 고지서 간편 결제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메일을 이용한 고지서 간편결제는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며, 일반 기업들로도 확산할 예정이다.
박성기 한국정보인증 전자문서팀장은 “인터넷으로 고지서 화면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출력해서 은행에도 납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해서 편리한 방법으로 납부하면 돼 고객 편의가 강조됐다”며 “이번 서비스는 핀테크의 일환으로 발송자는 비용이 절감되고, 수신자는 편리성과 개인정보보호 측면이 강한 새로운 지불결제 방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