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우리아비바생명 인수 양해각서 체결

  • 등록 2014-09-05 오전 11:01:10

    수정 2014-09-05 오전 11:01:1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DGB금융그룹은 5일 NH농협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이달 중순부터 실사를 진행하고 내년 초까지는 최종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이후 DGB금융은 꾸준히 보험, 자산운용사 인수를 위한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NH농협금융의 우리아비바생명보험의 매각 의사를 확인하고, 양사간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고 DGB 측은 설명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총자산 4조 7000억원, 설계사 1200명을 보유한 생명보험사로 수도권과 영남권 등 전국적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DGB금융그룹이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할 경우 그룹내 비은행 비중은 12%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인규 회장은“우리아비바생명을 새로운 개념의 지역밀착형 보험사로 성장시켜, 지역의 보험산업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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