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유럽법인은 유럽 자동차 기자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기차 쏘울 EV의 시승을 실시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17일에서 22일까지 독일 러셀하임에 위치한 현대·기아차의 유럽기술 연구소에 유럽 자동차 전문기자를 초정했다. 이달 열린 ‘2014 제네바모터쇼’에 앞서 최초로 쏘울 EV를 유럽 기자들에게 먼저 공개한 것이다.
이날 기아차는 유럽 기자들에게 친환경 기술전략을 소개하고 쏘울 EV의 제원과 성능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기자단은 직접 쏘울 EV를 연구소 내에서 시승하며 주행성능과 완성도를 체험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승 후 기자단에서는 쏘울 EV의 정숙성과 주행감, 디자인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며 “유럽 시장에서도 쏘울 EV가 경쟁사의 전기차와 경쟁해볼만 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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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스트는 차의 개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전기차의 새 동력라인과 탑재된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스칸디나비안 지방의 경우 겨울 평균 온도가 영하 12도로 혹독한 추위를 차량이 견뎌야 하는 만큼 윈터테스트에서는 영하 35도까지 내려가는 상황에서 시험이 진행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는 배터리로 동력을 얻는 만큼 극한의 추위에서 갖고 있는 성능을 다 발휘하는지 여부가 핵심”이라며 “윈터테스트에 기자들이 직접 참여해 쏘울 EV의 성능을 숨김없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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