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도 품는다..개방형 포털 `줌` 시범서비스

웹사이트, 콘텐츠를 앱 형태로 첫 화면에 넣는 서비스
뉴스와 앱스토어, 바로검색 등 선보여
  • 등록 2011-08-04 오후 12:10:30

    수정 2011-08-04 오후 8:19:3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스트인터넷은 새로운 포털서비스 `줌(zum)`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줌은 이스트소프트(047560)가 자회사 이스트인터넷을 통해 선보이는 개방형 포털로, 웹사이트나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표시해 사용자가 직접 첫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네이버와 다음 등 기존 포털 서비스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줌의 첫 화면에 넣을 수 있고,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치할 수 있다.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줌 시범서비스에서는 ▲가독성을 높인 `뉴스줌` ▲시작 페이지에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웹사이트를 추가하는 `줌앱` ▲줌앱을 직접 개발해 등록할 수 있는 `줌앱스토어` ▲검색어와 관련된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는 `바로검색`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가운데 뉴스줌은 각 언론사의 뉴스 제목을 왼쪽 페이지에서 보고, 이를 클릭하면 뉴스 내용이 오른쪽 페이지에 나타나는 서비스다. 새로운 창을 열 필요가 없어 보다 빠르게 뉴스를 볼 수 있다.

줌앱은 네이버와 다음, 페이스북 등을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 페이지에 넣을 수 있는 서비스다. 검색엔진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네이버와 다음 등 기존 검색엔진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바로검색은 `로또` 등을 검색하면 페이지 이동 없이 당첨숫자와 사이트 등이 나타나는 기능이다.

이스트인터넷은 오는 11일까지 시범서비스를 진행,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8월 중 정식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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