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불안으로 엔 가치가 오름세를 타면서 일본 주식시장에선 수출주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 중국 증시에선 유럽발 악재로 당국의 긴축행보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틀째 주식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0.28% 내린 9756.72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석달여만에 처음으로 1만선이 붕괴된데 이어 이틀 연속 1만선을 밑돌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장중 한때 달러-엔 환율이 90엔 밑으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이 90엔을 밑돈 것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
우리시간 오전 11시15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2.19% 오른 2640.28을 기록중이다. 상하이지수가 2600선을 회복한 것은 6거래일만에 처음이다.
부동산 투기 근절책으로 부진했던 은행주들의 흐름이 좋다. 교통은행과 초상은행 공상은행 등이 각각 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보합권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0.86%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1.05%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