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50선 타진..외국인 사흘째 순매수

  • 등록 2009-01-02 오후 2:32:33

    수정 2009-01-02 오후 2:32:33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일 코스피지수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15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26분 현재 4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7개월만에 월간 기준 매수우위로 돌아선 바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급등 소식에도 동요하지 않고 매수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철강과 건설. 통신업종과 금융주를 주로 매수하고 있다. 외국계창구 기준으로 포스코(005490)를 14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SK텔레콤(017670)은 각각 60억원 이상 순수하게 사들이고 있다. LG전자(066570)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테크윈(01245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KCC, 하나금융지주 등이 순매수 10위 종목 이내에 차례로 포진해 있다.

반면 이날 2% 이상 오르고 있는 IT주에 대해서는 차익실현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394억원을 순매도, 집중적인 매도공세를 퍼붓고 있다. KT(030200)대우조선해양(042660), 한국전력(015760), LG화학도 20억~4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같은시각 전날보다 23.98포인트(2.13%) 상승한 1148.8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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