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안병모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사장 및 톰 러블리스(Tom Loveless) 판매담당 부사장 등 현지 판매 임원들과 기아차 우수딜러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5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만난데 이어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하반기로 예정된 모하비의 미국시장 본격 진출을 앞두고 모하비, 로체 개조차 등 출시 예정 신차들을 시승하는 등 품질과 성능을 직접 체험하고 미국 현지 판매 강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모하비의 미국 출시시기에 대해 "7월쯤이면 미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기아차 미국 딜러도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 하반기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모하비의 미국 출시시기가 7월경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기아차 미국 딜러들은 모하비에 대해 "매우 인상적인 차다. 부드러운 주행감과 높은 품질 갖췄다"면서 "새로 선보이는 파워풀한 엔진 등은 미국시장에 잘 들어맞는 차다. 미국 중형 SUV 시장은 판매수요가 큰 시장으로 스타일링이 신선하고 루프라인은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모하비는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4 러너, 닛산 패스파인더 등의 경쟁차량들과 비교해 매우 경쟁력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과의 만남에 대해 딜러들은 "정몽구 회장은 아주 열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며 "그의 비전은 아주 훌륭하며 굉장히 멋진 리더이며 딜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잘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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