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프라, `차세대 수퍼지능칩` 개발기업에 선정

  • 등록 2005-10-07 오후 2:12:32

    수정 2005-10-07 오후 2:12:32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씨오텍(054180)(대표 임용식)의 계열사인 ㈜제노프라(대표 김성천)는 `차세대 수퍼지능칩 및 응용기술 개발` 연구과제 개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하대학교가 주관하고, 제노프라는 6년 연속 과제 수행하고 있다.

제노프라는 이번 과제 수행에 `압타머 기반 단백질칩(GP-ABB™)`을 이용 인체내에서 단백질이 함유하고 있는 정보를 분석 생산하고, 서울대학교 등에서 개발하는 차세대 수퍼지능칩에 적용하게 된다.

수퍼지능칩은 초병렬연산이 가능한 DNA 컴퓨팅 기술을 이용, 기존의 이진 연산과 순차적 연산방법으로 연산 가능한 컴퓨팅 기술이 가지는 한계를 벗어나 별도의 정보변환없이도 유전자나 단백질과 같은 대용량의 생체정보를 바로 컴퓨터에 저장·분석할 수 있다. 이런점에서 질병의 진단이나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회사측은 "유전자나 단백질정 정보를 분석하는 바이오칩 기술과 함께 적용돼 질병의 진단이나 예후 분석을 위한 제품 개발에 획기적인 컴퓨팅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노프라는 이번년도 과제에서 `압타머기반 단백질칩`으로 우선 `심혈관 질환`에 적용, 질병 조기 진단 및 예후를 바로 분석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의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제노프라의 관계자는 "현재 심혈관질환을 대상으로 진단용 키트 개발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인간의 만성질환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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