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코리아텐더(33880)가 "맥스텐"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경매서비스를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코리아텐더는 국제특허를 획득한 맥스텐 쇼핑 솔루션을 중국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아텐더로부터 솔루션을 수입하는 중국 정창그룹은 우선 계약금으로 10만불을 지급하며 매월 발생하는 입찰금액의 3%를 향후 3년간 지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의 3%가 아닌 입찰금액 전체의 3%라는 계약은 매우 유리한 파격적인 계약"이라며 "중국 시장 상황을 예상하기 어려워 아직 수익 전망은 섣부르지만 상당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텐더는 최근 농구단 이름도 맥스텐으로 바꾸는 등 맥스텐 사업을 차기 주력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맥스텐 사업은 오는 2월 시작한 이후 3월부터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회원은 코리아텐더 회원과 공유하고 있으나 맥스텐 사업 개시 이후 전체 회원수도 60만명에서 100만명까지 늘었다.
맥스텐 방식은 올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비공개유료입찰경매방식의 쇼핑으로 상품마다 최고가와 최저가를 정하고 그사이에서 유료로 입찰하며 낙찰자는 겹치지 않은 유일한 가격을 제시한 입찰자가 낙찰자가 되는 방식이다.
낙찰자가 겹치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번 입찰에 참여해야만 원하는 상품을 낙찰받을 수 있어 입찰 수수료 수입을 높일 수 있는 수익모델이다.
이 비즈니스모델은 경매방식 이후에 새롭게 부각되는 형태로 현재 국내에는 10여개 업체가 맥스텐과 유사한 쇼핑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코리아텐더는 최근 이들 업체들에 대해 특허침해로 경고장을 발송한 바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