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귀 깨물고 얼굴 때린 만취 승객, 입건

택시기사, 뇌진탕 등 전치 3주 상해
40대 승용차 운전자 때린 혐의도
  • 등록 2024-11-12 오전 9:54:42

    수정 2024-11-12 오전 9:54:42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택시기사의 귀를 깨물고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3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A(38)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0시 4분께 창원 마산회원구 회성동의 한 도로에서 탑승해 있던 택시를 세워달라고 한 뒤 40대 택시기사 B씨의 귀를 깨물고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뇌진탕 등 부상을 입고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을 받기도 했다.

또 A씨는 택시 뒤에 정차하고 있던 40대 승용차 운전자를 때린 혐의도 있다.

만취 상태였던 그는 별다른 이유 없이 횡설수설하며 피해자들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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