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마이크로바이옴 커넥트 아시아(Microbiome Connect ASIA)’에 참가해 IMB002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뮤노바이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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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커넥트는 200여개 바이오테크, 투자자, 학술기관이 모이는 국제 행사다.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학계 연구자들이 모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의약품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아시아 지역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됐다.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강력한 항염증 활성을 가진 새로운 생균기반의약품(LBP) 후보물질 IMB002의 임상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뮤노바이옴은 내년 안에 IMB002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도 나선다.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는 “면역조절 T세포 생성을 유도하는 IMB002는 염증성장질환(IBD) 및 기타 면역 질환에서 강력한 항염증 기능을 가진다”며 “임상 1상을 빠르게 추진하는 동시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IPO 절차에도 빠르게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뮤노바이옴은 IMB002 전임상에서 염증성장질환의 병증 완화 및 대조군 대비 장 조직 손상 감소 효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 및 장 상피조직 회복과 연관된 유전자들의 발현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MB002 투여 후 장내 미생물 조성 변화 및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