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의소리 고발' 김건희 팬카페 대표 고발인 조사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기자를 고발한 김 여사 팬카페 ‘건사랑’ 운영진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사랑’의 이승환 대표가 26일 오후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승환 건사랑 대표는 26일 오후 4시 15분쯤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이 대표는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면 강력하게 처벌받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팬카페 회원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14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라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허위 사실로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지난 20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에 이어 23일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