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확대 가능성에 사료주가 강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한일사료(005860)는 전 거래일 대비 6.16% 상승한 9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3.93%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달 9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세다.
사료관련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에 곡물가 상승세가 다시 심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올해 밀과 옥수수 가격이 각각 7.7%, 8.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곡물 가격 상승은 사료 가격과 밀가루 등의 곡물 가공품 가격으로 전이돼 축산물 및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