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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접종 뒤 사망사례 1건, 화이자 2건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4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5195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총 검사 수는 8만 5537건으로 전날(3만 5014건)보다 5만 523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1766건을 검사했으며 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549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2명, 치명률은 1.5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난 109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2만 1234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만 3457명, 화이자 백신 59만 6033명 등 총 163만 949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명으로 누적 6만 586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66건으로 누적 1만 239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3건으로 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건, 화이자 백신 2건을 차지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47명·인천 18명·경기 184명)는 349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66%를 차지했다.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19일) 오후 6시 기준 LG디스플레이 경북 구미공장에서는 이날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서울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NC소프트 본사 소속 직원 1명이 첫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부터 확진자 거주지 기준으로 서울 6명, 경기 2명, 세종 1명이 각각 발생했다.
부산지역에서는 강서구 한 소형 교회에서 수요예배에 참석한 교인 4명이 확진됐다. 서구 소재 수산 사업장에서 직원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도 4명 나왔다. 진주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명 가까이로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주일 만에 2단계로 격상됐다.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3명이 추가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가 6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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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차장은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국가 간의 치열한 백신 도입 경쟁과 안전성에 대한 변수를 극복해 당초 계획되어 있는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차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숨은 감염을 얼마나 빨리 찾아내는가가 관건이 됐다”며 “정부는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고위험지역 집단생활 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7명, 경기도는 184명, 부산 29명, 인천 18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2명, 광주 4명, 대전 8명, 울산 21명, 세종 1명, 강원 18명, 충북 14명, 충남 16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20명, 경남 29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7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