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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신고 2건…AZ·화이자 각 1건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7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8269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6053건으로 전날(8만 2368건)보다 3685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9361건을 검사했으며 1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67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64명, 치명률은 1.6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난 113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1명을 기록했다. 전날(8일) 700명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유행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는 평가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214명·인천 39명·경기 197명)는 450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유흥업소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부산에서는 50명의 확진자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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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및 소모임 금지를 오는 12일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 3주 더 연장키로 했다. 통상 2주씩 연장되던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달리 3주를 택한 것이 눈에 띈다.
식당·카페·노래방 영업시간은 현행 오후 10시를 유지하고, 수도권·부산 유흥시설은 집합을 금지한다. 정 총리는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금지한다“며 ”카페, 식당, 노래방 등 영업시간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 감염 확산에따라 필요하면 언제라도 밤 9시까지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도 다시 언급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번 주부터 의무화된 기본방역수칙이 일상 곳곳에서 정착될 때까지 위반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결정하는 거리두기 조정방안만으로는 우리 앞에 다가온 4차 유행의 기세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일 수 있다. 다음주 초에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14명, 경기도는 197명, 부산 50명, 인천 3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7명, 광주 5명, 대전 26명, 울산 9명, 세종 5명, 강원 3명, 충북 7명, 충남 17명, 전북 22명, 전남 9명, 경북 7명, 경남 15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2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0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