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G동부제철(016380)은 자체 개발한 항균도금강판(BioCOT)을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지은 물류센터에 시범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개발된 항균도금강판은 은 이온을 적용해 살균·항균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바이러스 서식을 억제하는 환경을 만든다. 항균성 기능은 국내 기후에서 10년 이상 유지돼 반영구적이다.
지난 10월 지어진 9000㎡ 규모 쿠팡 물류센터의 바닥재에 KG동부제철은 항균도금강판 300t가량을 공급했다. 세균, 바이러스 등 서식을 99.9% 차단해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심리적 안정감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KG동부제철은 기대했다.
이번 공급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빠르게 도래한 데 따라 물류센터 건설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여러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항균도금강판 마케팅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한 결과물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쿠팡 외 다른 물류센터에도 항균도금강판 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병원, 제약시설, 무균시설, 식품제조공장 등 생활 전반에서 항균도금강판이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0월 지어진 쿠팡 물류센터 바닥재에 적용된 KG동부제철의 항균도금강판(BioCOT). (사진=KG동부제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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