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 주목할 천문현상? 5월 개기월식·11월 부분월식

가장 큰 보름달은 4월, 가장 작은 보름달은 11월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등 3대 별똥별도 관측 가능
  • 등록 2020-12-21 오전 9:46:00

    수정 2020-12-21 오전 9:46: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신축년 새해에는 개기월식과 부분월식을 주요 천문현상으로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도 주요 천문현상’에 따르면 5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볼 수 있고, 11월에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만 가려지는 부분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

2018년 1월 31일 개기월식 촬영사진=(사진=한국천문연구원)


새해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 5월 26일 20시 9분 30초에 시작되며 20시 18분 42초에 최대, 20시 27분 54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남극, 태평양, 인도양에서 관측 가능하다.

11월 19일 부분월식은 16시 18분 24초에 시작되지만, 달이 17시 16분에 뜨므로 이 시점 이후부터 부분월식 관측이 가능하다. 부분식은 18시 2분 54초에 최대, 19시 47분 24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프리카 서부, 유럽 서부,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별똥별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인 8월 13일 밤 월몰(22시 17분) 이후에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4일 낮이 극대시각이지만 그날 밤과 자정을 넘어 15일 새벽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새해 가장 큰 보름달은 4월 27일 월출(19시 31분) 직후 달이며, 반대로 가장 작은 보름달은 11월 19일 보름달이다.

다만 태양, 달,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 일부나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은 천문현상인 일식은 두 차례 이뤄지지만, 국내에서 볼 수 없다. 새해 일식 현상은 6월 10일 금환일식과 12월 4일 개기일식이 있다.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겨둔 채 가리는 현상인 금환일식은 북아메리카 북동부, 유럽, 아시아 북부, 북대서양에서 볼 수 있다. 12월 4일 개기일식도 남극, 아프리카 최남단, 호주 최남단, 남대서양, 남인도양에서 관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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