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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770억원, 영업이익 106억27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507%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70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이번 실적 상승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운동 기구 수요 증가와 전기자전거·어린이자전거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퍼스널 모빌리티와 언택트 운동이 주목을 받으면서 전기자전거와 아동용 제품을 비롯한 전 라인업에서 판매가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