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은 날씨 계속…'10도 이상' 큰 일교차 유의

7일 아침 최저 2~11도·낮 최고 18~24도
전국 미세먼지 '보통' 전망
  • 등록 2019-05-06 오후 4:41:03

    수정 2019-05-06 오후 4:41:03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를 보인 6일 오전 서울 도심에서 바라본 N서울타워가 또렷하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화요일인 내일(7일) 전국 날씨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화창하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2~11도, 낮 최고 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5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8도 △포항 9도 △부산 11도 △울릉도·독도 10도 △제주 12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포항 22도 △부산 21도 △울릉도·독도 19도 △제주 19도 등이다.

다만 8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9~13도)보다 2~7도 낮고 낮 기온은 평년(20~25도)과 비슷해 일교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면서 아침 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낮아지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는 내일 오전 3시~9시 사이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릴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7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로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방파제·해안도로에서는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1.0m, 동해 앞바다는 0.5∼2.0m로 일겠다. 남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3.0m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수 있다. 기상청은 서해안·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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