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사는 '오타쿠'와 초짜 '심리상담사'의 성장스토리

극단 하랑 '로봇캡숑킹왕짱'
5월 25일·6월 19일 예술공간 혜화
  • 등록 2016-04-19 오전 9:49:08

    수정 2016-04-20 오전 9:11:0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단 하랑의 두 번째 창작극 ‘로봇캡숑킹왕짱’이 5월 25일부터 6월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무대에 오른다.

‘제10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와 ‘제2회 극장나무 낭독극’, ‘쿱 페스티벌’ 참가작이다. 사회에서 숨어버린 오타쿠와 사회초년생 심리상담사가 소통을 나누며 성장하는 청춘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뤘다. 어느 날부터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고 방구석에 쳐박혀 로봇과 대화만 하는 덕구를 위해 부모님은 방문심리상담을 신청한다. 심리상담 사무소 인턴과정에 턱걸이로 합격한 상담사 ‘어리별’은 자신만의 서툰 방법으로 덕구와의 소통을 시도한다.

이승구 예술감독은 “사회로부터 숨어버린 오타쿠에게 다가가려는 심리상담사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과 소통을 해보려 한다”며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공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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