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세계적 영상 페스티벌 비드콘(VIDCON) 전야제에서 전 세계 상위 100대 기업의 광고 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60% 이상 늘었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전체 광고주도 지난 1년 새 40% 이상 증가했다.
밀레니엄세대는 자신들만의 비디오 컨텐츠를 활용해 유튜브의 주류로 떠오른 상태다. 젊은층이 유튜브 동영상에 열광하면서 유튜브에 머무르는 시간도 급속히 늘고 있다. 이들은 모바일에서만 하루 평균 40분 이상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측도 광고 매출을 늘리려 미국의 인터넷 조회수(트래픽) 측정 분야 선두업체 닐슨과 컴스코어의 방식을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광고주에 친화적인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 IT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디지털광고시장은 작년 52% 성장해 58억달러 규모로 커졌다. 올해에는 34% 더 늘어나 78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튜브의 시장 점유율은 19.3% 정도며 올해 2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