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교수, 세계적 골관절학회지 아시아 최초 한국인 편집위원

  • 등록 2015-07-08 오전 10:02:01

    수정 2015-07-08 오전 10:02:0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장이 최근 영국 골관절 외과 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영국 골관절 외과 학회지는 1919년 영국에서 창간돼 97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 저널로, 정형외과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놀라운 점은 학회지 제
작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편집위원회(Editorial Board)에 아시아국가 의사가 포함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으로, 이번 구경회 교수의 편집위원 위촉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최초 편집위원 배출 기록을 갖게 됐다.

구경회 교수는 이번에 위촉된 영국 골관절 외과 학회지 편집위원직 외에도 국제 골순환 학회(ARCO; Association Research Circulation Osseous)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미국 · 유럽 · 일본 ·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정형외과학회에 매년 연자로 초청받는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구 교수는 연구적으로도 오랜 기간 다양한 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150 편이 넘는 국제 논문과 의학 교과서를 출판해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한국 정형외과 최고의 명의로 꼽힌다.

지난 20여년간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원인, 병리 기전 및 치료에 관한 구 교수의 많은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회에 발표됐고, 이를 통해 혈전 생성 및 용해에 관련된 유전자적 무혈성 괴사의 특정 발병원인을 밝혀졌으며, 이외에도 괴사부위의 크기에 따라 병의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을 보고하고 이상적인 무혈성 괴사 분류 방법을 제시 하는 등 수많은 연구업적을 남겨왔다.

구경회 교수는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적 정형외과 저널의 편집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뛰어난 한국 논문들이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