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비상착수훈련장에서 오로라항공 승무원들이 탈출용 슬라이드를 이용한 안전훈련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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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 오로라항공 승무원들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안전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로라항공 승무원 16명은 18~19일 이틀간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안전훈련을 통해 비상착수, 비상탈출, 기내 응급처치, 화재 진압 등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의 대처방법에 대해 교육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외국항공사들의 승무원 위탁교육을 실시해 온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오로라 항공 외에도 사할린 항공, 몽골 항공 등 연평균 300여 명의 외국항공사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안전훈련은 국제항공수송협회에서 실시하는 국제항공안전평가(IOSA)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항공업계로부터 높은 인정을 받고 있으며, 최근 8년간 약 2400여 명의 다양한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이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한 안전훈련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