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얀마서 건강증진캠페인 전개

서울대병원과 의료 낙후 지역 순회 검진
  • 등록 2013-12-10 오전 11:00:00

    수정 2013-12-10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서울대학교 병원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미얀마에서 건강증진 캠페인 ‘루다잉 짠마제보(미얀마어로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뜻)’ 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LG전자는 의료시설이 낙후된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무료진료와 보건 의료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얀마는 5세 이하 어린이의 약 20%가 저체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보건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라며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생 동안 진료를 받지 못한 주민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건강증진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에 앞서 두 달간 5개 지역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의료진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보건의료교육을 정교화하고 의료진을 보강했다.

이어 9~10일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인 양곤에서 280km가량 떨어진 삐이(Pyay) 지역에서 건강증진캠페인을 펼쳤다.

현지 의료진 5명이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틀간 현지주민 400여명을 무료로 검진했다. 특히 주민들이 위생보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고혈압, 당뇨, 영양학, 위생 등 다양한 주제로 보건의료에 관한 교육도 함께 했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LG전자는 검진장소 옆에 별도 장소를 마련해 노래자랑대회, 포켓포토를 활용한 즉석 사진 선물, 3D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은 “일회성 사회공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낙후 지역을 건강한 지역사회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자는 2008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 후원을 통해 저개발국가에서 백신사업을 전개하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에서 무료 의료검진 지원하고 있다.

또 러시아, 페루, 이란 등 20여 국가에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미얀마에서 ‘루다잉 짠마제보 (미얀마어: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건강증진캠페인을 전개한다. 9일 미얀마의 ‘삐이’지역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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