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영 국제해양법재판소 사무차장 재선

  • 등록 2012-03-22 오전 11:48:40

    수정 2012-03-22 오전 11:50:3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외교통상부는 22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실시된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전원회의에서 우리나라 김두영 현 사무차장이 차기 사무차장으로 재선됐다"고 밝혔다.

▲ 김두영 사무차장
김 사무차장은 2002년 6월 사무차장에 선임돼 2007년 재선을 거쳐 이번에 3선에 성공해 오는 6월부터 5년간 사무차장직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ITLOS는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과 운영에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주요 국제사법기구다. ITLOS 사무차장은 사무총장과 함께 ITLOS의 재판과 운영에 관한 행정사무를 수행하고, 사무총장이 부재중일 경우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ITLOS 설립초기인 1996년부터 국적재판관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박선기 변호사의 전범재판소 잔여업무처리기구 재판관 당선과 올 3월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이 재선 등 우리나라 인사의 국제법률기구 진출이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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