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보도제작부]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 프로골프(PGA)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타이거우즈(34·나이키골프)를 제치고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골프장(파72.767야드)에서 진행된 마지막 4라운드에서 양용은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 언더 파 280타를 기록해 5언더 파 283타를 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양용은은 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첫 아시아인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 7000만 원)로 양용은은 올 시즌 상금 300만달러(335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