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핵실험 장소와 관련해 유력한 장소로 예상되던 함북 길주군에서 동쪽으로 30km떨어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조금 떨어진 360미터 높이의 야산 지하갱도에서 핵실험을 했다는 보고를 했다"고 한나라당 정보위 간사인 정형근 의원이 밝혔다.
정형근 의원은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정부 차원의 단계적 전략이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후에 속개되는 정보위에서 정부의 대응전략을 보고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