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팽팽한 경기가 펼쳐져 초조할 때-바나나
몸과 마음이 안정됐을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많이 나오도록 돕는 탄수화물이 좋다.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에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 바나나는 밤샘 응원과 음주로 입이 깔깔해 아침이 목을 넘어가지 않을 때 먹기 좋다. 목
넘김이 좋고,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해 신체리듬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골! 흥분이 폭발할 때-오렌지·키위·멜론
갑작스런 흥분은 몸에 해롭다.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이완시켜 흥분을 가라앉힌다. 칼슘이 많은 과일로는 오렌지, 키위, 멜론 등이 있다.
골을 먹었다! 스트레스 받을 때-귤·토마토
목이 쉬었다-석류·매실·파파야
‘붉은 악마도 석류를 좋아해~’. 석류는 소염효과가 높아서 목이 쉬었을 때 염증을 가라앉혀 준다. 매실은 침 분비를 촉진해 갈증을 달래고 역시 염증을 가라앉힌다. 파파야도 좋다. 독일에서는 파파야에 들어있는 ‘파파인’ 성분을 목 캔디에 첨가한다고 한다.
헉! 밤 샜더니 피부가 푸석푸석-토마토·망고·블루베리·감귤류·딸기
오후 10시 시작하는 토고전(6월 13일)-파인애플·파파야
경기가 끝나는 자정 즈음 잠자리에 든다고 가정하면, 튀김은 절대 금물! 소시지도 좋진 않다. 무거운 야식을 굳이 먹겠다면 파인애플<사진>이나 파파야를 곁들인다. 파인애플은 브로멜린, 파파야는 파파인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소화를 돕는다.
오전 4시, 프랑스전(6월 19일)·스위스전(6월 24일)-배·수박·참외
새벽 4시, 극심한 공복상태다. 새콤한 과일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이 쓰릴 수 있다. 산 성분이 적은 배, 수박, 참외, 바나나, 망고 등을 먹으면 좋다. 특히 수박과 참외는 격렬한 응원으로 잃은 수분을 보충해줘 갈증을 금방 멎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