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연기자] 태양인 소음인 등 4가지 체질에 따라 가입 설계를 달리 할 수 있는 건강보험이 나왔다.
신한생명은 14일 체질별로 발생하기 휘운 5대 질병을 특화,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사상의학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개인별로 12종의 진단항목 테스트를 통해 체질을 판별한 뒤 각각 적합한 것에 골라 가입하는 이색상품이다. 한국인의 50%를 차지하는 태음인형 상품의 경우 고혈압, 천식, 궤양성 대장염 등으로 인한 수술 입원 치료비에 대한 보장이 높게 돼 있다.
만기환급형, 실속보장형, 순수보장형, 체질개선형 등의 상품이 있다. 체질개선형의 경우 2년마다 50만원의 체질개선 자금과 200만원의 만기축하금이 나온다. 30세 태음인이 60세 만기 실속보장형으로 가입할 경우 20년납 월보험료는 남자 2만6700원, 여자 1만9600원 정도 된다.
기본보험료 외에도 암발생특약, 정기특약, 재해장해특약 등 6가지 종류의 특약이 있어 추가 가입 가능하다.
신한생명은 "사상의학건강보험은 신개념의 건강보험으로, 기존에 없던 위험률(보험료 산출의 근거가 되는 통계)을 개발하기 위해 1년 가까이 통계치를 수집했다"며 "생명보험협회에 배타적 상품권을 신청해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