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강보합..시중 유동성 `우위`(오전)

  • 등록 2004-08-24 오전 11:49:05

    수정 2004-08-24 오전 11:49:05

[edaily 공동락기자] 24일 국채선물이 소폭 상승중이다. 오전 11시46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3틱 상승한 111.7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만8965계약.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321계약 순매수, 은행이 3681계약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이날 장초반 전일 급락에 따른 후폭풍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주요 지지선이 붕괴되고 의외로 조정의 골이 깊은데 따른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매수 심리가 대기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였고 통안채 입찰 이후 플러스권으로 반전했다. 이날 실시된 통안증권 182일물 1조원 입찰에서 낙찰수익률은 3.54%로 결정됐고 응찰액은1조6600억원이었다. 또 564일물 1조5000억원 입찰에서 수익률은 3.64%, 응찰액은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중 증권사의 한 딜러는 "통안 182일물 입찰에서 응찰규모 1조6600억원은 여전히 시중의 자금 사정이 풍부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안 입찰 규모가 금주 만기물량을 상회한 동시에 한은이 환매조건부채권(RP)도 매각함에 따라 자금이 많이 남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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