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홈페이지서 신용정보 열람서비스

  • 등록 2002-11-29 오후 2:16:24

    수정 2002-11-29 오후 2:16:24

[edaily 문병언기자] 내가 발급받은 카드는 총 몇 장일까. 신용카드를 신청했는데 거절된 사유는 무엇일까. 카드사용이 되지 않는데 혹시 신용불량에 걸린 것은 아닐까. 누군가 내 명의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대출받지는 않았을까. 내 신용정보를 타인이 조회하지는 않는가.

이제 이 모든 개인신용정보에 관한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우리카드는 11월말부터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하며 한국신용정보와 제휴, 개인의 신용정보 조회는 물론 신용관리와 관련된 각종 상담업무까지 무료로 대행해 주고 있다.

또 자신의 신용정보가 변동되면 본인의 e메일로 알려줘 명의 도용으로 인한 신용카드 부정 발급이나 대출사기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우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신용정보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고객은 우리모아 플렉스카드, 현대홈쇼핑 우리카드, 우리마스타자동차 카드 등 플렉스 계열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우리카드 회원이며 서비스 무료 이용기간은 1년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최근 신용불량자의 급격한 증가와 이들에 대한 각종 금융거래 제한조치 등 개인 신용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고객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홈페이지에서 신용정보조회는 물론 신용정보 변동내역, 본인대출정보 조회, 채무보증 정보조회, 신용관리와 관련된 최근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용에 관련된 복잡한 문제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이와 함께 홈페이지를 보다 고객 편의적인 사용자 환경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상품 & 서비스" 코너를 강화하고 웹사이트 장애조치, 보안프로그램 다운로드 등 고객지원을 보강하는 한편 TV-CF를 활용한 화면보호기, 배경화면 등이 담긴 자료실도 신설했다.

또 온라인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가 담긴 웹진 "우리안"(woorian, 우리安)을 신설, 여행 생활정보 디지털 문화 등 8가지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여행, 복권 등 기존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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