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중 아마존이 고객 만족도 가장 높아

  • 등록 2000-11-28 오후 3:07:41

    수정 2000-11-28 오후 3:07:41

인터넷 e-commerce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보다 만족도가 낮은 것은 미국 우체국 서비스밖에 없었다. 그러나 순수 인터넷 기업들이 기존 기업들의 인터넷 사이트보다 고객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미시간 대학의 전미 품질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미국 소비자만족도 지수(ACSI)에 따르면 e-commerce 기업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73.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포탈, 개인상대 상거래 사이트, 경매 사이트, 증권 사이트 등으로 나눠서 이뤄졌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이트는 84를 기록한 아마존이었으며, 아메리카온라인은 56으로 가장 점수가 낮았다. 포탈 사이트의 평균 점수는 64였는데, 야후가 74로 가장 높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은 71이었다. 익사이트앳홈은 67이었다. 개인상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평균은 78이었다. 아마존이 1위였으며, 바이닷컴과 반즈앤노블이 각각 78, 77이었다. 1-800-플라워스는 69였다. 작년 조사에서 기존 유통업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73.3이었다. 따라서 기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순수 인터넷 업체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말이 된다. 경매사이트의 평점은 72였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e베이가 80으로 가장 높았으며 역경매 사이트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66이었다. 온라인 증권사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평균 72였다. 찰스 스왑이 76으로 1위를 차지했고, E*트레이드는 66으로 최하위였다. 아메리트레이드 홀딩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70이었다. 기존 은행들의 고객만족도는 평균 68이었다. 한편 하인즈 케첩, 코카콜라, 나이키 신발 등 비내구재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지수는 81로 나타났다. 코카콜라는 86, 펩시는 85였다. 그러나 격차는 2에서 1로 줄어들었다. 담배회사인 R.J.레이놀즈와 필립 모리스는 각각 77, 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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