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칼데라시스템즈와 리눅스 제휴를 추진했던 코오롱정보통신이 이번에는 4세대 이동전화 전문 벤처기업과 미국에 합작사를 설립한다.
코오롱정보통신은 6월중 미국 타임도메인사300만달러를 투자, 미국에 무선기술 전문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타임도메인사는 IMT-2000에 이어 제 4세대 이동전화 기술 및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개발 무선 벤처기업. 특히 1~3GHz 대역을 망라하는 초광대역(Ultra Wide Band) 주파수분야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정보통신은 합작사 설립을 통해 4세대 이동전화시대에 대비하고 이를 통해 무선과 인터넷 관련 기업간 정자상거래(B2B)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이미지를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이와 관련, 이달 중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무리짓고 6월중 회사 설립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한편, 코오롱정보통신은 이와 별도로 국내 유망 벤처 발굴도 적극 추진, 연내 30억원, 누적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B2B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