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전복된 대현호 선장 숨진 채 발견

15일 오후 조업 중 전복…선원 3명은 구조
  • 등록 2024-11-16 오후 1:45:27

    수정 2024-11-16 오후 1:45:27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시 성산읍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2대현호의 60대 선장 A씨 시신을 인양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경찰 (사진=연합뉴스)
A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사고 해역에서 약 5.5㎞ 떨어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성산 선적 2대현호는 전날 오후 3시 3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항 약 2.8㎞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기상악화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A씨는 실종됐으며,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은 전복된 선체 위에 있다가 구조됐다.

한편 사고 직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가용한 모든 순단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으며 정부는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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