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트론이 미국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가 더해져 강세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펩트론(087010)은 기준가(4만8560원) 대비 23.95%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펩트론은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일라이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 목적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펩트론 측은 “펩트론은 일라이릴리에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이는 전 세계 대상으로 서브 라이선스 권리가 포함된 완전 지불된 로열티가 없는 제한된 라이선스”라며 “내부 연구개발 목적 및 펩트론 과의 후속 상업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목적으로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펩트론은 이날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했다. 기준가는 4만8650원이다.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