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대학원생과 교수진 총 33명을 초청해 우주발사체 ‘한빛(HANBIT)’ 조립 시설과 지상연소시험 시설을 소개했다.
| 이노스페이스 금산지상연소시험장에서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대학원생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노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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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견학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노스페이스를 찾은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대학원생 28명과 교수진 5명은 우주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세종대, 인하대, 조선대, 국립한밭대, 한국항공대 등 총 5개 대학원의 우주 분야 인재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청주에 위치한 우주발사체 조립사업장에서 ‘한빛’ 발사체의 부품 조립절차와 조립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기술적 도전과제, 해결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재사용발사기술 시연체 실물도 확인했다.
금산지상연소시험장으로 이동한뒤에는 현재 개발 중인 ‘한빛-나노(HANBIT-Nano)’ 1단 엔진인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연소시험 시설과 수직종합연소시험 시설, 제어실 등 시험장 인프라 구축 현장도 둘러봤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미래 우주 산업을 이끌 인재들에게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서 영감을 주고, 전공분야와 관련한 연구개발 시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우주 분야 차세대 전문 인재들이 더 나은 연구를 위해 열정을 키우고, 실제 우주발사체 산업 현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