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4만9000달러대로 하락했다.
| 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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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4만94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07% 하락한 수치다. 다만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14.47%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날 26개월 만에 첫 5만 달러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현재 5만 달러선을 내주며 약간의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01% 하락, 7일 전 대비 10.6% 상승한 2631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8600억 달러로 0.82% 줄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미 연준은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인하 시점을 계속 미루고 있다. 통상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 심리가 반영돼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 자산이 상승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