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서머(뷰티)세일 부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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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32일간 치러진 ‘코리아서머(뷰티)세일’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환영 부스와 안내센터 방문자,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등을 총 5000여명으로 추산했다.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 ‘코리아서머(뷰티)세일’ 행사에는 K-관광협력단 참여 기업 및 중소 뷰티 기업 등 187개 브랜드가 참가했고 항공, 쇼핑, 숙박, 체험 등 20개의 다양한 할인·증정 혜택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기업, 면세점, 백화점, 아울렛 등 쇼핑업계에서 각종 혜택을 제공했고 항공사, 호텔업계, 온라인 여행사(OTA), 관광 스타트업 등도 할인 이벤트와 같은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방한 외국인을 위한 축제를 벌였다.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지난달 말 서울의 관광특구 4곳(강남·명동·이태원·홍대)에 마련한 부스를 통해 방한 외국인 대상으로 환영 분위기를 조성했다. K-뷰티 메이크업 체험 및 퍼스널 컬러 테스트 등 프로그램에는 약 1800여명이 참여하면서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한국 왕복 항공권 증정(중국·일본·대만 구간) 이벤트를 진행해 방한 관광객 재방문객 증대를 꾀했다. 명동 뷰티플레이에서는 ‘코리아서머(뷰티)세일’ 안내 센터를 운영해 외국인들에게 행사 정보를 전하고, SNS 해시태그 이벤트 K-뷰티 키트 증정 행사, 설문조사 및 총 4회의 ‘K-뷰티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센터에는 약 130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 K-뷰티 클래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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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K-뷰티 세미나(명동 뷰티플레이) △K-뷰티 클래스(롯데백화점 본점) △북촌 설화수의 집 도슨트 투어 등은 매회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단순히 K-뷰티 트렌드 공유에 그치지 않고 보자기 아트, 궁중 약과, 전통정원 등 K-컬처를 녹인 색다른 체험을 통해 한국 화장품의 해외 관광객 대상 홍보 확산에 주력했다.
지역 축제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코리아서머(뷰티)세일’ 행사와 ‘한국방문의해’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보령머드축제기간 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뮤직앤비어페스티벌’ 초대권 300매와 응원봉을 줬고, 부산에서도 무료 초대권 100매를 SNS 신청 이벤트를 통해 나눠줬다. 지난 1일부터는 대구시 수성구 여행 어플 ‘대구트립’과 연계해 행사 기간 중 앱을 받으면 일정 금액의 할인 바우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행사가 종료되더라도 해당 이벤트는 9월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은 “‘한국방문의해’를 계기로 기획된 ‘코리아서머(뷰티)세일’ 행사를 통해 K뷰티와 관광산업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한국방문의해’ 홍보를 계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